[허그안심전세대출] 다시 돌아온 백수 그리고 금리인상 대처_1탄

 

냅다 집사진으로 시작하는 허그안심전세대출 대환실행편,,

우리은행에서 허그안심전세대출을 받은 게 2021년 2월인데 어느덧 2년이 흘러 만기일이 됐다.
그 동안 금리는 어떻게 바뀌었고 내가 냈던 이자부터 변동금리에 대처한 순간 등 허그안심전세대출의 연장을 기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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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돌아온 백수, 허그안심전세대출은?

2년전 서울에 전세를 얻겠다고 다짐했을 때 내 상태는 퇴사한지 얼마되지 않는 결과적으로 [무직자] 였고,
대부분 제1금융권의 전세대출은 금리가 낮지 않거나 소득 문제로 내가 필요로 하는 금액을 대출 받을 수가 없었다.

그 때 한 줄기의 희망이 된 건 hug안심전세대출..!
- 나의 소득을 보기보단 물건지의 문제여부룰 판단으로 대출을 진행해주고,
- 더불어 청년은 90% 대출이 되면서,
- 보증보험을 같이 가입하는 형태,
- 제1금융권에서 진행할 수 있는 점,
- 월세도 생각했기에 대출이자를 내면서 월세 낸다 치고 월세를 낼 때보다야 더 좋은 컨디션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점 등

여러모로 내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더 많았다.
물론 집은 전세사기 등 자신을 위해 꼼꼼히 따지는 게 기본이고! 대출도 조심히 할 필요가 있지만.
나로썬 최선이자 유일한 선택지 같은 허그안심전세대출이었기 때문에 바로 진행하게 됐다.

2. 시작은 2.59%, 변동금리

당시 허그안심전세대출 취급은행 중 빌라의 금리가 괜찮았던 게 우리은행이었다.
다가구도 가능했고(은행 중에서는 다가구는 깡통전세라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마침 할인혜택이 좋아 생활비카드로 쓰던 신용카드가 우리카드였고 우대금리 조건에도 맞아서 우리은행으로 진행했다.

**참고로 허그안심전세대출은 무조건 온라인상 상담사를 찾아 연결받아 대출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난 지식인을 통해 상담사분을 만났고 은행원이 아니었지만 부동산 중개사, 은행원들도 해당 대출을 잘 모르는 상황이 많다고 들어 궁금한 거 물어보자 하는 마음에 연락을 드렸다가, 이번 대환대출까지 이분께 맡겨 진행하게 될 정도로 나 혼자서는 은행 발품팔아 절대 못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상담사분께 우리은행 한 지점의 상담사분을 연결받게 되어 해당지점에서 다른 상담사분 통해 허그안심전세대출을 2.59% 변동금리로 진행했다.
당시 고정금리는 기억은 정확히 안나지만 4-5% 가까이 됐기 때문에 당연히 변동금리로,, 다행히 거기까지 간 적이 없어서 후회는 없다.

3. 2년 대출, 그동안의 변동금리

내가 받은 대출은 1억 3천 5백만원
21년부터 23년도까지 얼마나 달라졌을까.

21‘ 2월 2.59% / 이자 약 27만원
21’ 8월 2.61% / 이자 약 29만원
22‘ 2월 3.38% / 이자 약 38만원
22‘ 8월 4.07% / 이자 약 46만원
23‘ 2월 5.98% / 이자 약 66만원

보다시피 이번달에 통지받은 변동금리는 너무 충격적이다.
2년의 기간으로 봐도 금리가 3.39% 오른거다.
그로인해 내던 이자도 처음보다 39만원이 늘어났다.



4. 정답은 대환대출 뿐

사실 작년 11월쯤인가 부터 타대출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물론 집도 고민했고.

직전 근무지에서 1년을 채우고 퇴사를 했는데 작년 11월이면 근무한지 6개월이 넘었기 때문에,

청년우대이면서 금리가 낮은 버팀목대출을 알아봤었다(중소기업 대상이 아니라 중기청은 패스).

 

하지만 본격적으로 집을 알아보기 시작한 1월초에 퇴사와 관련되어 처리할 게 너무 많았고,

조금씩 보더라도 현재 나의 물건지처럼 1억5천에 투룸이면서 컨디션이 마음에 드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지역은 웬만하면 서울 중에서도 현재 구와 그리 멀지않은 곳을 잡았기에 더 제한이 많았지만,

이미 보증금에서부터 제한되는 것들이 많아보였다.

 

결국 3월에 큰 행사가 생기면서 현재 대출금리가 변동이지만 당장은 무리가 없었고

(변동금리를 생각해 2월에 오를걸 예상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거다..)

빠듯하게 이사를 하며 대출을 바꾸기 보다 2월에 연장신청을 하고 내년에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마음 편안히 있었다.

 

그렇게 맞게 된 이번 달 2월 변동금리 통보는 5.98% 가 진짜 나오는 구나 싶으면서

이렇게는 안된다 생각했고, 당장에 이사를 갈 수는 없었기에 결국 타은행에서 허그안심전세대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알아보니 허그안심전세대출은 연장할 때 우대금리가 의미없어 대부분 대환대출을 한다고 한다.

 

 

 

5. 우리은행에서 농협으로!

<농협 허그안심전세대출 연장서류 안내>

서류는 많아보이지만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는 과정에서 챙길 수 있는 것도 많고,

어딘가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발급이 가능한 서류가 대부분이었다.

 

*임대인에게 부탁해야 하는 서류 : 선순위임차보증금확인서, 임대인 신분증 사본

*주민센터 방문해야 받을 수 있는 서류 : 전입세대확인서(거주동 센터 아닐 경우, 연장전세계약서 및 본인신분증 필요)

 

나의 경우엔 다가구빌라였기 때문에 선순위임차보증금확인서가 필수였다.

임대인 도장을 받는 게 시간이 맞지 않아 애를 좀 먹었지만 어찌저찌 제출 완료!

농협에서는 아직 심사중이고, 대출 실행일은 2월16일 목요일이다. (이틀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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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록용의 목적이 크다 보니 어떻게 보면 너무 정보성없는 글이 된 거 같다.

그래도 블로그 내 실업급여도 그렇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의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

이번 허그안심전세대출 대환실행편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1탄은 간단한 원인에 초점을 뒀고, 2탄에서 농협에서 진행하게 된 순서나 서류를 좀 더 자세히 다루려고 한다.

그리고 아마 2탄을 쓸 때는 이미 대출이 실행되고도 남을 일자일거고(제발!), 그 후기도 간략히 담을 수 있지 않을까!

 

대출을 하는 과정,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과정은 아직 너무 어려운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