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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촉성피부염] 피부염 이후 쓰는 제품들 소개(광고X)
    피부관리 2021. 2. 27. 22:40

    https://ordinarywoman.tistory.com/4

     

    [접촉성피부염] 피부과 안 다니고 치료하기(광고X)

    피부염은 처음 겪는 일이었고 그래서 속상함을 넘어 스트레스가 됐었는데 힘든 과정인데도 피부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주신 분들 덕에 나 또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누군가는 절실함에

    ordinarywoman.tistory.com

    *피부염을 위한 체크리스트는 이전 글에 기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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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나는 피부염에 걸리기 전부터 화장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르는 제품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피부염 걸리기 전부터 건조함, 그로 인한 각질, 예민한 피부라는 점은 알고 있어서

    피부가 좋아도 아무제품이나 바르지 못했고 정말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크림, 스킨 정도만 챙겼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접촉성 피부염'을 앓게 됐고,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더해져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을 겪게 된건데. 

     

    앞서 말한 것처럼 이미 예민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부작용이 더 크게 온 거 같았다.

    단순히 뒤짚어 졌다 라고 하기에 피부를 만졌을 때 느껴지는 불편한 오돌토돌함과 뾰족하다고 느낄 만한 두드러기 등 한동안은 거울을 안 보고 세안하고 로션을 바를 정도였다.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진실성 있는 후기를 통해 알게 된 건, 

    스테로이드를 점차 줄여가며 치료하는 건 웬만한 의지가 아니고선 어렵고 또 그만한 확률도 적다는 것!

    나는 확률에서도 자신 없었고 다행히 당시 되돌릴 수 있다는 불씨같은 끈을 놓지 않아서인지 더이상 피부과를 다니지 않으며

    당장 쓰고 있던 로션과 크림, 심지어 클렌징폼까지 바꿨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바꾼 뒤 정착해서 쓰고 있는 제품들을 오늘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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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호바오일 앰플 : 세안 후 피부정돈 2번씩

     

     

    디렉터파이님의 호호바오일 앰플(멸균식염수+호호바오일)

     

     

    이건 따로 나오는 제품이 아니라 제조해야 되는 거라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 방법이다.

    피부염을 검색하며 전전긍긍하던 순간에 면역력이 떨어진 피부에 좋다는 문구를 보고

    바로 찾아서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약국에서 파는 멸균식염수와 올리브영에서 산 호호바오일을 일정한 비율로 섞으면 된다.

    - 만들고 나면 저렇게 맨 윗층에 오일이 층이 생기는데 사용하기 직전 흔들어 화장솜에 충분히 뿌리고 얼굴을 닦아서 사용한다.

    - 세안 후에 크림을 바르기 전 얼굴에 묻은 먼지나 수건에서 붙은 먼저들을 닦이면서 깨끗한 얼굴 상태로 기초를 시작할 수 있다.

    - 실제 앰플을 만들고부터 며칠이내에 써야 한다 그런 말이 있지만 난 다 사용하면 새로 만든다.

      (오일이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용기를 닦기 번거로운데 다 방법이 있으니 그것도 나중에 업로드 할 예정!)

    - 가장 좋은 점은 역시나 보습을 높여준다는 것! 실제로 앰플을 사용하고 나면 건조함이 줄어든다.

    - 한 번 쓸 때 화장솜 두 개 사용, 두번 닦아내야 완전히 먼지가 제거되고 두번은 두들기듯 닦아야 피부의 수분을 보충하기 충분함!

     

     

    2. 시카 폼클렌징

     

     

     

     

    원래 쓰던 폼클렌징은 센카를 사용했었는데, 세안 후 뽀득뽀득한 느낌이 좋아서였다.

    그런데 피부염을 알아보며 피부에 자극이 가는 것이 좋지 않아 어떤 분은 물세안을 하기도 하셔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고 클렌징워터나 덜 자극이 되는 걸 쓰자 하고 시작한 게 지금 클렌징폼을 쓰고 있다. 

    사실 시카제품이 잘 맞는 타입은 아니라 로션이나 크림에서 시카가 들어가는 걸 쓰고

    다시 뒤짚어 진 적이 있어서 클렌징도 망설였는데 친구네서 써보고 괜찮아서 귀찮아(?) 쓰는 중이다ㅋㅋㅋㅋ

    - 사용이후 뒤짚어 진적이 없으니 계속 쓸 생각! 나에게 맞는 건 효과가 있는 것보다 부작용이 없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 그래서 딱히 장점 설명할 게 없다. 나에게 무난히 잘 맞는 아이!

     

     

    3. 제로이드 MD크림 : 세안 후 / 건조하다면 수시로!

     

     

    피부과에서 구매한 제로이드 MD크림(실비처리 가능!)

     

     

    제로이드 엠디도 찾아보다 발견한 건데

    내가 대체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은 사용하는 핵심이유가 건조함을 잡아주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따라서이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피부에 무엇이 난다는 건 타고나는 게 없지 않아 있지만,

    "만약 나지 않던 게 생긴다면? 아니면 더 심해졌다면?" 이것에 대한 답은 면역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는 금방 수분이 날아가는 로션보다 촉촉함을 잡고 있어줄 크림이 더 중요했는데

    (사실 로션-크림이 좋지만요) 나와 비슷한 피부의 사람들이 추천하고,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이 추천하는!(광고아님)

    제로이드 엠디크림! 게다가 피부과나 소아과에서 처방 받을 수 있어 실비보험 처리가 가능하다.
    (tmi 실비처리를 하려면 처방전에 아토피질환이 명시되어야 처리가 가능합니다, 원래 일반 피부염도 됐는데 이제는 안된대요)

     

    제로이드 엠디는 순해서 민감한 피부에 적합했고, 실비처리가 된다니.

    한 번에 5개씩 구매하시는 분도 있던데 나는 2개씩 사고 하나당 3만원이라 6만원에 진료비까지 더해 총 6만4천원 정도 나왔는데 실비처리해서 5만8천원? 정도 돌려받았다. 개이득

     

    - 호호바오일 앰플로 피부정돈을 하고 크림-크림 순으로 바르는데 가장 처음 바르는 크림이 제로이드.

    - 두개 사서 하나는 아예 들고 다니면서 유독 건조한 시즌에 수시로 바른다.

     

     

    4. 아더마 더 말리부 플러스 진정 크림 : 세안 후 / 트러블 났을 때

     

     

    수입이 대부분, but 국내에서 쟁여두고 배송해주는 데도 있음

     

     

    아더마는 내가 제일 마지막에 알게 된 제품인데 이것 또한 블로그를 보다가 찐후기에서 발견한 것!

    우선 연고같은 거라 크림색도 아이보리에 살짝 녹색끼 도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피부의 면역력과 건조함을 잡아준다면! 하고 바르기 시작했다.

     

    얼굴에 후시딘 같은 연고를 바르는 느낌이다. 굉장히 찐득한 느낌 그리고 흡수율도 느린 편

    그래도 사용이후 건조함을 잡았고 면역력도 잡아준 느낌이라 쭉 사용할 생각이다.

    - 세안 후 크림-크림 순서에서 제로이드 다음으로 바르는 것

    - 가끔 그래도 이건 짜도 되겠다 싶은 좁쌀 여드름을 발견하고 만지게 되면 잘 닦은 다음 아더마를 콕찍어 발라둔다.

      그럼 다음날 진정이 되는 게 보인다, 꼭 만지지 않았더라도 빨개지거나 부분트러블에 올려두기도 함

     

     

    5.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트 : 일주일에 1번씩 각질제거

     

     

    올리브영 슈렉팩은 안 써봐서 모르지만 러쉬꺼 최고

     

     

    각질제거는 필요성을 잘 못느끼고 가끔씩 왜 이렇게 수분 보충해줘도 건조하고 각질이 생길까 고민하다

    정~말 심할 때 해주는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주기적인 각질제거를 해야 한다는 걸.

    자주도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해주세요. 무조건! 

    너무 피부상태가 심하다 그러면 좀 진정시켜서 해야하지만, 각질제거도 필수라서 하긴 해야한다는ㅠ

    - 일주일에 한 번씩 해주면 왜 관리를 해도 각질,건조함이 생길까 하는 의문을 안 들게 할 수 있음.

    - 추천합니다.

     

     

    6.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쳐 바디로션 

     

     

    샤워 후 꼭 보습!

     

     

    바디로션까지 올릴까 했는데 그냥 피부 관련된 건 다 공개하자! 하는 마음에?

    원래 샤워 후 바디 로션 귀찮아서 안 바르는 사람인데 음 얼굴 챙기는 김에 몸도 괜찮을때(?) 소중히하자

    싶은 마음에 바르기 시작했다.

    닭살피부인데 꾸준히 한달 넘게 바디로션을 사용하니 확실히 다르다.

    보들보들해지는 피부가 느껴져서 잊지 않으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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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모든 소개는 끝났고 이 제품들은 이전 블로그에서 언급한 접촉성피부염을 혼자 해결하려고 맘 먹고 부터 꾸준히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으면서 이젠 아예 정착한 제품들이다(그렇다고 이것저것 하진 않고 검색을 활용했었다, 그래서 버린 게 얼마 안됨).

    이 제품들로 정착하고 위 제품들을 같이 사용한지는 4달은 넘은 거 같다. 아더마를 제외하고는 더 됐고.

    사실 이 블로그의 내용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까, 블로그를 누가 봐줄까 싶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들어오니 주기적으로 방문자가 있어서 놀라서 글을 썼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나한테도 기록의 장이 되면서 피부를 소중히 해야지 하는 마음을 심어준다.

    모든 시도에도 꾸준함이 필요하고, 맞는 걸 찾아서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피부가 당장은 나아지지 않더라도 원래 그랬던 사람이 아니고 갑자기 안 좋아졌다면 

    나아질 수 있는 기회 또한 있는 거고! 만약 원래 그랬던 사람이더라도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초등학교 때는 두드러기가 얼굴에 특히 많았다가 중학교 때부터 왜인지 줄어들었다.

     

    아무튼 도움이 되길! (그대로 따라한다고 나아지는 건 아닐 수 있어요, 그래도 맞는 게 있을 거에요)

     

    다음 글에는 [ 피부를 위해서+몸을 위해서 챙겨먹기 시작한 영양제 ] 를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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