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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촉성피부염] 중요한 세안, 중요한 폼클렌징
    피부관리 2021. 4. 9. 09:33

     

    ordinarywoman.tistory.com/5?category=819150

     

    [접촉성피부염] 피부염 이후 쓰는 제품들 소개(광고X)

    https://ordinarywoman.tistory.com/4 [접촉성피부염] 피부과 안 다니고 치료하기(광고X) 피부염은 처음 겪는 일이었고 그래서 속상함을 넘어 스트레스가 됐었는데 힘든 과정인데도 피부염에 대한 정보를

    ordinarywoman.tistory.com

    피부염 이후 사용하는 제품들을 나열하긴 했었으나 최근에 폼클렌징을 바꾸면서 소개를 할까한다.

     

    ㅡ 

     

     

    접촉성피부염 이전부터 물세안으로는 괜히 부족한 것 같고,

    어쨌든 크림이나 로션 등 화장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폼클렌징을 사용했었다.

     

    그리고 피부염이 생기고나서 바꾼 것도 폼클렌징이다.

    기존에는 "퍼펙트휩" 을 썼었는데 사용한 사람은 알다시피 세정력은 정말 좋은 거 같다.

    세안하고 난뒤에 미끄덩거리거나 미끌하지 않고 뽀득하게 닦인 기분!

    그러나 그만큼 성분이나 사용에 있어서 피부에 자극을 많이 준다는 걸 알았고 바로 폐기처분했다.

     

    바꾸는 건 쉬운데 맞는 거 찾기는 정말 어려운게 피부에 사용하는 거 같다.

    일단 바꾸고 나서 바로 피부에 안 맞는듯한 반응이 일어나는 것도 있고, 사용하면서부터 서서히 맞지 않는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에 퍼펙트휩은 내가 처음 폼클렌징을 썼을 때부터 사용했던 제품이라

    면역이 되어 있었는지 쫀득한 제형과 깔끔한 세안은 다른 폼클렌징이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피부염이 있었을 때도 퍼펙트휩을 쓴다고 더 안 좋아지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무조건 낫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자극을 주는 모든 성분과 제품은 피했고, 탈없던 이제품도 과감히 버렸다.

     

    지금 쓰는 제품들은 적어도 일주일은 넘게 사용한 것,

    이 외에도 더 있지만 소개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 건 적지 않았다.

     

     

     

    1. 접촉성피부염 이후 첫 폼클렌징 : 별 3.5개

     

     

    이전에 올렸던 소개글에 나왔듯이 센카이후 사용한 클렌징폼은 '브링그린의 티트리 시카 트러틀 폼클렌징'이다.

    여기에 쓰면서 풀네임 알았다. 그냥 시카 폼클렌징으로만 알고 있었는데ㅎ 

     

    아무튼 이 제품도 나름 두번이나 구매하며 사용할 정도로 잘 썼었는데

    정말 따로 트러블이 난다거나, 피부염이 더 올라온다거나, 건조함이 심하다거나

    그런 어떤 부작용이나 불만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오래쓴 거 같다.

     

    대신 그렇게 좋지도 않다는 점! 그냥 자극 없이 쓰기 무난하지만

    약간의 부족한 세정력과(느낌상 미끄덩 약간) 개인적으로 시카제품으로 효과를 보진 못해서인지

    작은 트러블이 나도 나아지는데 도움을 주거나 그렇진 않았고

    겨울이나 바람이 쌀쌀한 날에는 건조함이 빨리 올라오는 때가 있었다.

    (이미 크림으로는 보습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오래가는 편인데 클렌징폼에 따라 유지정도가 달랐다)

     

    정리하자면,

    -트러블케어 제품임에도 효과는 없음

    -시카나 약산성 특유의 부족한 세정력

    -겨울, 바람이 찬 계절에 쓰기에는 아쉬운 폼클렌징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없음

    -사용하면서 자극받아 얼굴이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심해진 적 없음

    -시카제품 크림 맞지 않는데(붉게 올라왔었음) 이 제품은 그런 것 없이 1년정도 잘 사용함

    -나중에라도 재구매 할 수도 있음!

     

     

     

    2. 접촉성피부염 이후 두번째 폼클렌징 : 별 2개

     

    유명한 브랜드, 유명한 제품임에도 정말 별로였던 폼클렌징 + 디렉터파이님의 추천제품

    '닥터지의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폼' 

     

    이 제품은 2주 정도 사용했었는데 올리브영에서 행사로 1+1으로 구매한 제품이라

    1개는 뜯지도 않았고 사용하는 제품도 반이상을 못 사용했는데 버릴까 고민중!

    (아니면 당근할까봐..)

     

    우선 이 제품 역시 약산성 특유의 제형에 거품도 잘 나지 않고(거품망 사용안함)

    세정력이나 세안 마무리도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 나서 아쉬웠고,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날씨가 춥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건조함이 정말 빨리 왔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 바를까 말까 했던 크림을 이 제품을 사용할 땐 두번정도 발랐다.

     

    얼굴이 건조해지면 많이 땡긴다기 보단 피부가 건조하다 좀 느끼면서 부분부분 간지럽거나 

    빨갛게 모기물린 것처럼 올라오거나 뾰루지도 잘 나게 되는데 이제품을 쓸 때 자주 그랬다.

    그래서 쓰면서도 '피부가 갑자기 왜그러지' 싶고 뭐가 문젠가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폼클렌징을 바꾼 뒤부터 유독 그랬다는 걸 느꼈고 사용 후에 건조함이 심해지는 걸 알게 됐다. 

     

    후기를 보면 맞는 사람도 많고 칭찬하는 분도 많던데(사실 대부분 광고거나 제공이지만)

    나는 일단 아닌 걸로 하고 닥터지는 이렇게 안녕하련다.

     

    -약산성 특유의 깔끔하지 못한 세정력, 세안(미끌)

    -사용할수록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는 걸 느낌

    -평소처럼 크림을 바르고 케어를 해줘도 평소보다 더 자주 크림을 발라줘야 함(사실 그래도 건조)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서 사용한 시점부터 트러블이 몇 번 생겼음

     

     

     

    3. 지금 사용 중인 제품 : 더 써보고 별점매길 예정!

     

    닥터지도 웬만하면 좀 더 써볼까 했는데 점점 건조함이 심해지니까

    입술 주변에 하얗게 일어나기도 하고 로션도 점점 더 자주 쓰게 되서 안되겠다 싶어

    블로그를 돌아다닌 끝에 다른 폼클렌징을 찾게 되었다.

     

    '아누아의 어성초 약산성 클렌징폼'

    블로그를 처음부터 보고 찾은 건 아니고 닥터지를 버리면서

    다시 원래쓰던 브링그린 제품을 사려고 랄라블라를 갔다가 다른 걸 구경하면서 알게 됐다.

    후기를 이제품저제품 보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었다.

    아누아라는 브랜드는 몰랐는데 어성초가 피부염에 좋다던데 라는 생각으로 검색해봤고

    내돈내산 후기도 많고 브랜드 자체가 유해성분도 거의 없으면서 폼클렌징 뿐 아니라

    토너 외 다른 출시된 제품들이 피부에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구매하게 됐다.

     

    일단은 여드름에 특화된 약산성 폼클렌징임에도 다른 민감성피부에도 좋고

    후기를 읽었을 때 나같은 타입도 쓰기 괜찮겠다 싶어 구매했다.

     

    현재 3일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우선 괜찮은 거 같다.

    사용 후 건조함 거의 없는 편에, 우선 거품도 손으로도 충분히 잘 나고 그래서인지 세안하면

    뽀득뽀득하게 되는 느낌을 준다, 세정력이 좋은 거 같은?

    구매또한 1+1으로 구매했는데 친구랑 나눠 가졌고 각자 써보고 나니

    실제 여드름피부인 친구에게도 좋은 거 같다는 평을 들었다.

     

    우선은 트러블이 나거나 건조해지거나 세정력이 부족하거나 그런 게 없어서 더 써볼 예정!

     

    -약산성이지만 사용하면서 그런 느낌이 제일 덜한 느낌!

    -손으로도 충분히 거품이 잘 나고 풍성함

    -물로 닦아내며 미끌거리거나 덜 닦인 느낌이 거의 없음

    -세안 후 건조함이 생기지 않음

    -트러블이 나거나 부작용 없음

     

     

     

    4. 번외) 피부염 이후 가장 먼저 사용한 건 사실 폼클렌징 아닌 클렌징앰플!

     

    위의 링크의 대표이미지는 디렉터파이님의 3겹앰플이고 그로인해 지금까지도

    화장품을 볼 때 꼭 디렉터파이님의 블로그를 보고 판단하곤 하는데

    그렇게 보다보니 사실은 물세안만 할까(디렉터파이님은 물세안을 권장하신다) 했지만!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물세안은 도무지 못하겠어서

    그나마 디렉터파이님의 추천을 받았던 '더뷰티풀팩터의 클렌징앰플'을 사용했었다.

    클렌징오일이나 워터제품도 아닌 앰플이래서 생소하지만 더 영양을 줄 거 같은 느낌이었고

    사용할 때 역시 저자극에 보습도 오래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됐었다.

     

    그러나 클렌징앰플은 폼을 사용할 때보다 더 꼼꼼히 롤링이나 유화 과정을 거쳐야하고

    세안이 잘 되고 있는지 애매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잘 맞는 느낌은 적었다.

     

    그래도 한통정도 사용했고 당시 피부염에 도움이 되는 느낌보단 자극이 없는 느낌뿐이라

    한통을 더 사야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통을 끝으로 결국 폼클렌징을 찾아봤다.

     

     

     

     

     

    세안에 쓰는 제품, 기초에 쓰는 제품이 제일 중요한만큼

    지금도 사용하는 크림이나 폼클렌징에서 만족도가 아쉬우면 자꾸 더 찾아보려고 한다.

    말이 쉽지 기존에 쓰던 제품에서 다른 제품을 쓴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내 피부에 이것저것 실험과정을 거치는 게 사실은 어려운 거 같다. 그래도 필요한 건 인정!

     

    대신 지금 피부가 난리난 상황이라면 최대한 그런 도전은 고심한 뒤 하자,

    최대한 블로그를 활용해 찐후기를 찾아보고 광고를 걸러내고

    괜찮다 보단 좋다 라는 평의 제품을 고르면 맞지 않는다고 느껴도

    적어도 더 심해진다거나 부작용은 피할 수 있다고 본다.

    (전제는 나한테 맞는 피부타입에 관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는 것!)

     

    지금 내 피부상태는 도전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이럴 때 최대한 맞는 제품을 찾고 싶다.

    최근 바꾼 폼클렌징을 비롯해 곧 제로이드 크림도 다 써가는데 재구매 전에 

    제로이드보다 더 오래 보습을 유지하는 제품, 속건조를 좀 더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찾아보기라도 하려고 한다. (사실 제로이드는 실비처리되서 지금 정도면 계속 쓰고 싶긴 한데 요즘 살짝 보습 아쉬움)

     

    디렉터파이님은 3겹앰플 덕분에 너무 좋아하는 분이지만 그 외에 추천해준 거 다 안 맞았음ㅜ

    나한테 맞는 거 찾기 진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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